2017-5-14 영도 봉래산둘레길

 

지독했던 황사와 미세먼지가 이번주는 보통으로 다소 좋아졌다.

구덕산을 택하려다 탁트인 바다를 조망하려고 봉래산을 선택했다.

점심식사후 집을 나서 11번버스를 이용해 영도 해동병원에 하차. 둘레길 초입 대법사입구에 이르니 2시20분경

버스정류장에서부터 경사가 심한 편이다.

이런 고지대에 거주하는 분들이야 나름 숙달되었겠지만 오랜만의 시멘트포장 급경사길로 초반부터 진이 빠진다.

재작년 갈매길때 신었던 경등산화가 마음에 들지 않는데 벌써부터 발바닥이 아프다.

오늘 코스는 고달파 보이지는 않는데 약간의 고생이 예상된다.

지금부터는 숲길이라 시원하고 약간의 오르내리막 정도의 길이다.

청학마루에서 파노라마 한컷 담고

봉래산둘레길 6.5km 딱걷기 좋은 코스다,

모두 이정도의 길이면 얼마나 좋겠냐만 다소 험한 코스도 만나게 된다.

작년 3월에 반쯤가다가 손본-자봉-봉래산정상 코스는 재미없을듯해 오늘은 그동안 완주하지 못했던 둘레길로 계속된다.

복천사까지 았는데 피로감이 심해 조금만 더가면 출발점인데 하산하기로

내리막경사도가 심해 이길도 만만찮다, 뒷걸음으로 조심조심.

남항시장통길 구경하며 영도대교를 지나 남포동지하철로 귀가

샤워하고 사진정리하는데 피로감때문인가 잠이 마구마구..

일찍 누워야겠다.